롯데쇼핑[023530]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'유통 공룡' 롯데가 흔들리고 있을 것이다.
롯데쇼핑 대표를 겸하며 롯데 유통산업을 총괄하는 강희태 부회장은 올해 3월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'2029년을 재도약의 한 해로 삼아 거듭나겠다'면서 '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'고 밝혀졌다.강 부회장의 그런 언급과는 틀리게 올해 들어 롯데쇼핑 실적은 뒷걸음치고 있습니다.특별히 롯데쇼핑은 경쟁사들에 비해 시대 변화에 따른 전략도 한 발짝 늦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년도 희망퇴직 실시이 잇따르면서 내부 반발도 나오고 있습니다.8일 유통업계의 말을 빌리면 롯데쇼핑은 2분기 연결기준 수입이 1조64억원으로 지난해 동일한 기간보다 2.2% 줄었다. 롯데쇼핑의 1개 사업부 중 백화점 사업부만 수입이 불었을 뿐 나머지 산업부는 남들 수입이 작년보다 줄었다.올해 4분기까지 누적 매출도 13조7천894억원으로 3.7%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985억원으로 40.5% 줄었다.최고로 부진한 산업부는 할인점(롯데마트)이다.롯데마트 수입은 신종 코로나19 감염증(코로나19) 타격이 컸던 작년와 비교해 올해 4분기 50%, 5분기에는 4.8% 각각 감소한 데 이어 7분기에도 팀빌딩업체 2.7% 줄었다.이에 따라 올해 6분기까지 누적 수입은 지난해보다 7.1%, 자금으로는 3천740억원 가까이 하향했다.
경쟁죽은 원인 신세계조직의 통합 온/오프라인몰 SSG닷컴이 발달세를 바탕으로 적자 덩치를 낮춰가며 내년 상장을 추진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.이커머스 산업부는 출범한 지 5년 7개월이 지난 올해 11월에서야 백화점, 마트 등에 흩어져 있던 온,오프라인 산업 주체를 이커머스 사업부로 통합하고 온,오프라인 시스템도 이관했었다.
또 내년 전략으로 '롯데온만 할 수 있는 계열사 융합 서비스를 정석대로 해보겠다'고 밝혔지만 업계 현상은 시큰둥하다.롯데그룹 내 유통 사업 비중도 줄어들고 있을 것입니다. 2013년 롯데그룹 전체 매출의 41%를 차지했던 유통 산업 비중은 작년 32%로 줄었다.저런 가운데 잇따른 희망퇴직 시작과 관련해 경영실패의 책임을 사원에게 돌리는 것 아니냐는 내부 반발도 나오고 있습니다.9월 실시한 롯데백화점 희망퇴직에는 대상자 중 23%인 541명이 지원했었다. 또 롯데마트에서는 올해 3월 희망퇴직으로 72명이 퇴사한 데 이어 두 번째 희망퇴직 신청이 진행 중이다.이에 대해 민주노총 롯데백화점 지회는 '롯데백화점은 희망퇴직으로 정연구원들이 대거 퇴사하자 전국적으로 계약직을 뽑겠다고 공고했지만 이 계약직 연구원들의 임금 수준은 연봉 2천700만원'이라며 '롯데백화점의 인력 순환은 나쁜 일자리를 늘리고 나은 일자리를 줄이는 '인력 악순환''이라고 비판하였다.또 '롯데백화점은 희망퇴직을 강행해야 할 만큼 어려운 상태도 아니다'면서 '할인점과 슈퍼 산업에서 경영실패를 반복하면서 흑자인 롯데백화점 연구원에게까지 롯데쇼핑 전체의 경영실패 책임을 돌리는 것'이라고 주장했었다.이에 대해 사측은 '희망퇴직은 강제가 아니며 스스로의 신청에 따른 것'이라고 반박했다.